•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용태 "서울 구로을 출마…'文 복심' 윤건영 심판해야"

등록 2020.02.24 11:48: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로을, 서울 총선 승부 시금석...멋진 승부 볼 것"

공관위, 전날 김 의원 서울 구로을에 단수 추천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2019.10.0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문광호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은 24일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하며 "문재인 대통령 복심이자 청와대 386 운동권 대장이며 문재인 정권 국정 실무 총책이었던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맞서 깨끗하고 멋진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으로부터 서울 구로을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라는 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서울 구로을에 김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그는 "그동안 보수는 구태와 무사안일에 젖어 급변하는 사회 구조와 변화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이제 미래통합당은 자기 혁신과 통합을 통해 보수 혁신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국가 플랜을 갖춰 국민에게 다시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겠다. 그 길에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구로을은 종로와 더불어 서울 총선 승부의 시금석"이라며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 격이고 구로을에 출마할 윤건영 전 실장은 문재인 청와대의 대표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서울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구로을에서 구로 주민의 마음을 얻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구로을이 서울에서 험지라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윤 전 실장을 명실상부 문 대통령 복심이자 문재인 정권의 2년반 동안 국정 총책임자로 문 대통령 대신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을 주민들이 문재인 정권을 2년 반 동안 잘했다고 판단하면 윤건영을 지지하고, 잘 못 했다면 김용태를 지지해달라는 것"이라며 "미력하나마 미래통합당이 통합, 혁신 몸부림을 치고 있다. 국민들이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기꺼이 봐주시고 총선 이후 나라가 제대로 가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