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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코로나 확산, 3월15일까지 모든 집회 중지"

등록 2020.02.24 17: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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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3일 전북 전주시 바울교회 내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쇄해 단 한명의 신도도 없이 텅 비어 있다. 바울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1982년 교회 창립 이후 최초로 본당을 폐쇄하고 주말 예배를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대체했다. 2020.02.2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3일 전북 전주시 바울교회 내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쇄해 단 한명의 신도도 없이 텅 비어 있다. 바울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1982년 교회 창립 이후 최초로 본당을 폐쇄하고 주말 예배를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대체했다.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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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의 교단이 소속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월15일까지 모든 집회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NCCK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양상이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 불안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의 공동체적 정체성의 표현인 기도회, 예배 또한 공적 유익을 고려하여 재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NCCK는 오는 26일 예정돼 있던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도 취소했다.

NCCK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며, 세상의 혼란과 탄식 속에서 십자가의 의미와 십자가를 따르는 우리의 사랑의 과제를 잘 찾아 행동하는 202년의 재의 수요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의 수요일은 기독교에서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교회력의 절기를 말한다. 이날 기독교인들은 재를 이마에 바르고 죄를 고백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을 40일간 묵상하는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NCCK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정교회 대교구, 기독교한국루터회를 회원으로 하는 개신교 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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