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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 근로자 지원 강화

등록 2020.02.26 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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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업과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들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청년 행복 지원사업’과 ’고용위기지역 청년 드림 스페이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위기지역 청년 행복 지원사업’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해당 기업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8세 이상 만 29세 이하 청년이 대상으로, 복지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 청년들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수혜 대상자를 2017년 1월 1일 이후 취업한 청년 근로자들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로 1회당 50만원씩 2회에 걸쳐 복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고용위기지역 청년 드림 스페이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2017년 1월 1일 이후 지역 중소·중견 기업(비영리법인 포함)에 취업했거나 창업 후 전입한 월소득 350만원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며, 매월 20만원씩 10개월간 최대 20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또 청년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업체에는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고용위기지역 청년 행복 지원사업’은 3월부터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용위기지역 청년 드림 스페이스 지원사업’은 3월부터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신청은 울산경제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일자리창업정보센터(http://www.ulsan.go.kr/job)와 울산경제진흥원(www.uepa.or.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상대적으로 임금과 복지가 열악한 중소기업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돼 만족도가 아주 높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업종에 종사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더욱 지원에 집중해 국가적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산분야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구·군과 축산단체를 통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울산가축시장은 자율적으로 휴장에 들어갔으며, 축산단체들도 별도 통보 시까지 회원 총회 등 집합행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역 내 482곳의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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