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협, 마스크 등 생필품 수급 점검…불안시 공급 물량 2배 확대

등록 2020.02.26 15:14: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손 세정제, 라면, 즉석밥, 돼지고기 등 수급 상황 모니터링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오후에 들어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2.26.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오후에 들어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농협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생필품의 수급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가격 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이 관심을 둘 품목은 ▲마스크 ▲손 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개다. 농협은 이들 품목의 공급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여타 물품은 수급 상황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확보된 주요 생필품과 농·축산물은 농협 몰과 전국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단기적으로는 생필품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중기적으로는 소비 위축을 대비해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생필품, 농·축산물 등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서민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