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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단계…'혁신도시 품은' 나주시, 적극 대응

등록 2020.02.26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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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과다할 정도의 적극적 대응" 당부

[나주=뉴시스]= 사진은 지난 25일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읍·면·동장 간 긴급 영상회의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사진은 지난 25일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읍·면·동장 간 긴급 영상회의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0.02.26.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남 나주시가 전체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위기감은 전남 지역 최초로 22번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혁신도시에 한국전력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이후 외지인들의 왕래가 잦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최근 지역 내 감염 확진자 접촉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을 보다 꼼꼼히 체크하는 등 철저한 대응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읍·면·동장 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폐쇄 여부, 마스크 배부 상황과 방역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과다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읍·면·동 청사 자체소독 강화,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인정보 취급 주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감염 예방수칙 홍보 지속, 타 지역 애경사 참석·불필요한 출장 자제 등을 강조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관련 업무 직원들이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도 당부했다.

현재 나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근무체계를 지속 중인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긴급방역과 손소독제·마스크 배부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내 신천지 종교시설 5곳에 대한 방역도 완료하고 시설을 잠정 폐쇄 조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 1~2주가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전 직원, 전 시민이 혼연일체가 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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