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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무를 줄여라" 전남, 시·군 학교지원센터 구축 완료

등록 2020.02.27 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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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구축사업이 1년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부터 전면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27일 "신학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해 시범 구축한 10곳에 더해 나머지 12곳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 22개 모든 시·군 교육청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시형 4곳(목포, 여수, 순천, 광양) ▲도농복합형 4곳(나주, 무안, 화순, 영암) ▲농촌형 7곳(고흥, 해남, 담양, 보성, 영광, 장성, 완도) ▲도서벽지형 7곳(곡성, 진도, 구례, 장흥, 강진, 함평, 신안) 등이다.

이들 센터는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과 사안 처리, 기간제교사 채용,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교육 공무직 인건비 지급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신설되는 학교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학교폭력 담당자 업무 연수와 화상연수 등 개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학교지원센터를 향한 교육가족들의 염원과 바람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학교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학교지원센터에서 수행할 업무처리 매뉴얼을 교육하고 담당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학교지원센터의 조기안착을 위해 지난 1년 간 시범 운영한 나주, 무안, 해남 학교지원센터의 운영 노하우와 사전 준비사항 등을 소개하고 센터 주요업무처리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기존 10개 센터와 신설되는 12개 센터가 멘토, 멘티 결연을 맺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구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업무정상화팀에 전담창구를 마련해 운영 초기 드러나는 문제점과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한편 학교 지원 매뉴얼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런 노력들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학교지원센터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사들이 오직 아이들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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