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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

등록 2020.02.27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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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메달 3종 2000개 한정 제작, 3월 2일부터 선착순

싱가포르 조폐국의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도 선봬

[대전=뉴시스]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사진.

[대전=뉴시스]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사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3·1절을 앞둔 가운데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추념메달은 금메달 1온스(중량 31.1g, 직경 40㎜)와 2분의1 온스(15.55g, 28㎜) 각 500개, 은메달 1온스(31.1g, 40㎜) 1000개 한정 제작되며 순도 99.9%의 순금과 순은을 사용했다.

1온스 금메달과 은메달 앞면에는 3·1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가 만세 시위를 벌이던 ‘아우내 장터’를 그려 넣었고 2분의1 온스 금메달 앞면에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과 순국 장소인 서대문 형무소를 새겼다.

또 메달 앞면 우측 하단에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잠상기술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뒷면은 유관순 열사의 단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무궁화와 유언의 한 구절인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가 각인됐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해은 개당 1온스 금메달은 363만원, 2분의1 온스 금메달 187만원, 1온스 은메달은 12만1000원이다.

[대전=뉴시스] 조폐공사의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오른쪽부터 1/2온스 금메달, 1온스 은메달, 1온스 금메달,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

[대전=뉴시스] 조폐공사의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오른쪽부터 1/2온스 금메달, 1온스 은메달, 1온스 금메달,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

조폐공사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활용된다.

예약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GS숍,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편 추념메달과 함께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만든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은 순도 99.9%, 중량 31.1g)도 함께 출시된다.

싱가포르 조폐국이 유관순 열사 추념메달 출시와 일정을 맞춰 발행하고 2000개를 한국에 특별 배정했다.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는 싱가포르 조폐국의 ‘매혹적인 세계의 국화(國花)’ 기념주화 시리즈중 하나로 무궁화 꽃을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컬러를 입혀 소장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은 18만7000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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