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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천지 신도 4391명 전수 조사…19명 증상

등록 2020.02.27 19: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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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지 못한 261명에 대해 지속적 연락

최종 연락안되면 순천경찰 대응팀에 인계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3일 '코로나19'로부터 순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천지 순천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순천시청 제공) 2020.02.23.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3일 '코로나19'로부터 순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천지 순천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순천시청 제공) 2020.02.23.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신천지 신도 4391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조사 결과 19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중앙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신천지 신도 4391명에 대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문진 결과 총 4130명과 연락이 닿아 확인했으며, 연락이 되지 않은 261명은 이날 오후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문진 결과 연락된 신천지 신도 4130명 가운데 4111명은 증상이 없었으며, 19명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는 유증상자 19명에 대해 시보건소에 인계 후 격리조치 했으며, 선별진료소 검진과 함께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보내 정밀검진을 의뢰했다.
 
시는 연락이 닿지 않은 261명에 대해서 27일 오후 늦게까지 연락을 시도해본 뒤 통화가 안 될 경우 순천경찰서 신속대응팀에 인계해 소재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질본으로부터 순천시 신천지 신도 명단 4391명을 확보했다. 27일 오전부터 시청 팀장급 직원 48명은 문진표에 따라 신천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유선 문진을 진행했다.
 
우선 신분을 확인한 후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 대구시를 방문했는지 여부와 교회나 학습관에서 예배 등 모임에 참석했는지를 질문했다.
 
시는 1차 조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증상 유무를 파악해 증상에 따라 검진을 받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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