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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작년 매출·영업이익↑…공공공사·주택사업 주효

등록 2020.02.28 10: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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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약 1조97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제공 = 동부건설) 2020.02.28.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제공 = 동부건설) 2020.02.2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동부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979억원으로 2018년 대비 약 2557억원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약 565억원 으로 2018년에 비해 254억원 가량 늘었다.

최근의 성장세는 공공공사와 주택 사업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동부건설은 평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한국도로공사) 사업 입찰에 참여해 모두 수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에서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주택 사업의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수주실적에서 절반 이상 차지했다. 동부건설은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은 물론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주택 사업의 비중 확대는 한국토지신탁(한토신)과의 시너지가 효과를 발휘한 것도 한몫했다. 현재 동부건설은 '부산감만1구역'(4408억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원) 등 한토신의 개발신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대치·논현·이촌·방배 등 주요 강남 지역에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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