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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홋카이도 '긴급사태' 선언…확진자 하루 12명 늘어 66명

등록 2020.02.28 18:50:39수정 2020.02.28 18: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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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망자 2명 추가로 10명 기록… 총 확진자 933명

[오사카=AP/뉴시스]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대해 오는 3월 2일부터 봄방학까지 일제히 휴교할 것을 요청했다. 2020.02.28.

[오사카=AP/뉴시스]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대해 오는 3월 2일부터 봄방학까지 일제히 휴교할 것을 요청했다. 2020.02.2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북부 홋카이도가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당일부터 3월19일까지 '긴급사태'를 선언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홋카이도 대책회의 주재 중 지사 명의로 이를 선언한 스즈키 지사는 코로나 19 사태의 심각성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이번 주말에 전 도민이 외출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홋카이도는 이날도 10세 미만 아동을 포함 12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해 모두 66명에 이르러 36명의 도쿄와 함께 가장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전날 아베 신조 총리는 3월2일부터 3월 말~4월초 봄방학 때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임시휴교를 명령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날 와카야마현에서 70대 여성이 사망한 데 이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6일 양성반응을 보여 입원했던 도쿄 거주의 70대가 또 한 명 사망해 코로나 19 사망자가 모두 10명에 달했다. 크루즈선 탑승자와 국내 육상 사망자가 5명씩이다.

크루즈선 705명을 제외한 육상 국내 확진자 수가 17명 추가돼 모두 228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일본의 국내 총 감염자는 933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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