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내가 정책 결정권자였다면 신천지 강제조치했을 것"

등록 2020.02.29 11:27: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 사태에서 할 일 보이지 않아 자괴감"

"중국에 거꾸로 제재 당하고 무대책으로 쇼만"

"이런 무능하고 무대책인 정권이 어디 있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20.02.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코로나19 사태 같은 미증유의 국가 재앙 사태에서 내가 할 일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괴감이 든다"면서도 "국민들의 분노 투표를 확신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오늘도 촉구한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고하신 JP(김종필 전 국무총리)께서 평생한 정치를 허업(虛業)이라고 정의했다. 그 말씀이 불현듯 떠오르는 요즘"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28일 오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내가 정책 결정권자였다면 코로나19 사태는 몽골처럼 발생 초기에 대중국 전면 차단을 하고 철저히 조사를 해서 오염원으로 밝혀진 신천지교회를 강제조치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눈치 보느라 머뭇거리다가 오히려 오염원인 중국으로부터 거꾸로 제재 당하고 신천지교회 탓 하느라 오염 확산 방지 기회를 놓치고 이제 와서 무대책으로 쇼만 하고 있으니 세계로부터 제재 당하는 이런 무능하고 무대책인 정권이 어디 있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총리 뒤에 숨고 총리는 대구 가서 현장지휘 한다고 쇼나 하고 있으니 코로나19가 무섭게 번지고 있지 않나"라며 "경찰력을 동원하든지 안 되면 군인들이라도 동원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막아라.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