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군산지역 종교단체 "코로나19 확산방지 적극 협조한다"

등록 2020.02.29 14:14: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 뉴시스 자료사진)

(사진= 뉴시스 자료사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각 종교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4대 종교(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및 연합회 등 지역 종교단체 473개소에 청소 및 소독강화, 단체급식 및 그룹 활동 중지를 권고했다.

특히 지난 26일 군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 또는 가정 예배로 대체해 달라고 지속해 요청하고 있다.

전북 기독교연합회는 산하 전교회에 오는 3월7일까지 주일예배 대신 가정 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원불교 전북교구는 정기법회를 휴회하고 원음방송으로 대체했다.

군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도 오는 3월11일까지 미사 중지 긴급 지침을 시달했으며, 불교계도 3월6일까지 법회, 모임, 산중기도 등을 전면 취소했다.

전북도의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1일 2회씩 관내의 신천지 교회 및 부속 시설의 폐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종교단체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감염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