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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서강대 중국인 유학생 26명 2주간 격리

등록 2020.02.29 1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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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개인실에 거주, 외출 불가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서강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26명이 입국함에 따라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서강대 생활관(기숙사)에 등교 전 안전을 위해 2주간 자체 격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소 전 자가건강기록지 작성 및 검사를 통해 무증상인 경우에 한해 입소를 허가했으나, 가평군 방역대책본부는 선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군수·보건소장·조종면장·평생교육사업소장·현5리 이장·군의원이 참여해 비상회의를 소집, 구체적인 관리방안을 내놨다.

군 지침 및 학교측 내부방침에 따라 유학생들은 1인 1실로 2주간 개인실에서 거주하며 외출이 불가하다.

학교측은 경찰서에 야간순찰을 요청했으며, 기숙사에 방역물품 비치·침구류 및 생활관 내부 소독, 1일 1회 이상 증상 모니터링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에서는 학생명단을 받아 증상발현에 대비해 유의주시 및 추적관찰하고 있으며, 격일로 건물내·외부를 소독중이다. 또한 유증상자 발생 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에 중국인 유학생 입국으로 불안함을 느낄 수 있음을 우려하고 감염병이 군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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