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활절 앞두고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도 코로나19로 무기폐쇄

등록 2020.03.05 23:1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들레헴(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5일 사람들이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탄생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태어났다고 믿는 곳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를 무기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2020.3.5

[베들레헴(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5일 사람들이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탄생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태어났다고 믿는 곳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를 무기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2020.3.5

[베들레헴(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수만명의 방문객과 예배객들이 몰려드는 부활절 휴일을 몇 주 앞두고 성경에 나오는 베들레헴으 유명한 예수탄생교회(Church of the Nativity)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기한 폐쇄된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5일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관광부는 건강에 대한 공포로 주요 성지에서의 예중동 각 지역에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사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중동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이란은 주요 도시들 간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검문소를 설치한다고 밝히고 이란 전역에서 최소 107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시민들에게 지폐의 사용을 줄이라고 촉구했다.

예수탄생교회의 폐쇄 발표에 앞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는 모든 관광객들의 출입이 무기한 금지되고 베들레헴의 다른 예배 장소들에 대해서도 2주간 폐쇄 등 일련의 조치들이 취해졌다.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정된다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첫 코로나19 발생이 된다.

코로나19는 또 중동 전역에서 이슬람 예배에 차질을 불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주 성지인 메카에 대한 순례를 금지했으며 이란은 주요 도시들에서 금요기도회를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