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 미국서 입국자 2명 확진…확진자 총 118명(종합)

등록 2020.03.31 14:00: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는 모두 518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어났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는 모두 518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어났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1일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2명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들은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37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118명(누계)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17번(7·여·동래구), 118번(22·여·금정구)이다.

117번 환자는 지난 29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30일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8번 환자도 지난 29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3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117번과 118번 환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기간과 입국 경로,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부산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91번(24·남·해운대구), 102번(23·여·사하구), 103번(26·여·부산진구), 104번(24·남·동래구), 105번(26·남·북구), 108번(33·여·북구), 109번(23·남·동래구), 110번(18·남·동래구), 111번(44·남·해운대구), 112번(26·남·금정구), 113번(27·남·기장군), 114번(18·남·수영구), 115번(61·남·남구), 116번(26·남·부산진구) 등 총 16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또 전날 확진자로 분류된 115번과 116번 환자의 동선 정보를 공했다. 두 환자 모두 확진 때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어 접촉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5번 환자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를 여행했고, 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환자는 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했고, 26일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116번 환자는 지난해 12월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에서 지내다 지난 25일 미국 JFK공항 출발해 26일 인천공항통해 입국했다. 입국 이후 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했고, 관련 증상은 29일 나타났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9786명이며, 이 중 540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9786명이며, 이 중 540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부산의 유럽발 입국자는 총 823명(양성 3명, 검사 578명)이며, 미국발 입국자는 총 418명(양성 7명, 검사 71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8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확진자 중 사망자 총 3명이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32명이며,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40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6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이다.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전날(726명)에 비해 183명이 증가한 909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3796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접촉자 42명(퇴원 30명), 온천교회 관련 32명(29명), 대구 관련 13명(12명), 신천지 교회 관련 6명(6명), 청도 관련 2명(1명 퇴원, 1명 사망), 해외 입국 16명 등이다. 나머지 7명(5명 퇴원, 2명 사망)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