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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설노조 총파업 돌입…단체협약 체결 촉구

등록 2020.07.22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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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돌입한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총파업 돌입한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와 건설노조 울산협의회 등이 22일 건설업체 상대로 노조활동 보장,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600여명(노조 추산)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다운2 공공택지조성 공사현장 일원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다운2 공공택지조성 시공사를 상대로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고 있으나 별다른 응답이 없는 상태"라며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타결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레미콘, 펌프카, 불도저 등을 담당하는 조합원들 모두 공정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시공사를 상대로 노조활동 보장과 단체협약 체결, 임대료 지급 보증 보험 의무가입, 현장 안전 개선, 건설장비 임대료 30일 이내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월부터 수시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경주 지역에 투입되는 울산 레미콘 업체 조합원 초과수당 지급, 토요일 격주 휴무 등도 요구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법적 기준에 맞춰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임대료 30일 이내 지급 등은 자금 운용상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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