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도쿄 감염자 증가에 약세…닛케이지수 0.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3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57.88 포인트, 0.26% 하락하며 2만 2339.23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5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2월 21~28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0 포인트, 0.67% 내린 1만 3877.97에 거래를 마쳤다. 3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9.57 포인트, 0.62% 하락한 1539.47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장은 이날 오후 발표된 수도 도쿄(東京)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에 주목했다. 이날 신규 감염자는 367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감염자가 늘자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증시가 하락했다.

주요 기업의 결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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