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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원영에 '음식에 독탔다' 이실직고...'나의 위험한 아내'

등록 2020.11.11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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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12회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 캡처) 2020.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12회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 캡처) 2020.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 12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된 11회 시청률과 같은 수치다.

후반에 돌입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이날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가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재경(김정은)과 김윤철(최원영)이 피 토하며 쓰러진 진선미(최유화)의 죽음을 목도한 후 서로를 죽이려던 살벌한 ‘적’에서 유일한 편이 된, 충격적인 반전이 전개됐다.
 
 심재경(김정은)은 진선미(최유화)에게 김윤철(최원영)의 독살을 부탁하며 남편 앞으로 거액의 생명보험을 들어 놨다고 말했다. 

 진선미는 심재경의 손을 잡겠다고 약속한 후 곧장 김윤철에게로 가 심재경과의 대화 내용을 들려줬고, 김윤철은 심재경으로부터 이혼 협의 전 저녁 식사를 제안하는 문자를 받았다. 

결국 김윤철과 진선미는 의기투합해 심재경을 죽일 독을 만들었고, 진선미는 약속대로 심재경을 찾아가 독을 건넸다. 심재경은 진선미에게 김윤철이 좋아하는 스페어립에 독을 탈 것이라 귀띔했고, 김윤철이 의심할 것을 우려해 진선미를 집으로 초대했다.

심재경을 만난 김윤철은 심재경이 자신을 위해 스페어립 재료를 고르자, 자신도 심재경을 위한 아쿠아팟짜 재료를 골랐고, 그 사이 진선미는 두 사람 집에 잠입해 김윤철이 사용할 솔트밀에 아도키신을 섞었다.
 
심재경과 김윤철은 집에 도착해 서로를 위한 마지막 요리를 준비했다. 이때 심재경이 독이 든 솔트밀을 감바스 요리에 사용하는 돌발 상황이 펼쳐졌다.  동시에 심재경은 진선미에게 ‘9시에 와인을 가져오면 돼’라는 문자를 발송했고, 김윤철은 심재경이 음식에 아도키신을 넣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요리하는 내내 탐색전을 벌인 두 사람은 어느 음식에 독이 들었을지 모른다는 불안에 음식에 쉽게 손을 대지 못했다. 그러던 중 심재경은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신이 너무 밉고 분해서 진선미와 손잡고 당신 죽이자 했어"라며 음식에 독을 탔음을 이실직고했다. 심재경의 솔직한 토로에 마음이 흔들린 김윤철도 심재경이 먹으려던 독이 든 음식을 막아섰고, 그 순간 진선미가 도착했다.
 
심재경은 진선미를 바라보며 계획을 털어놨다고 말했고, 예상못한 전개에 당황한 진선미는 분노하며 식탁으로 가 빵을 감바스 소스에 찍어 먹었다. 앞서 심재경이 감바스에 독이 든 솔트밀을 뿌린 것을 본 김윤철은 질린 얼굴로 "선미야"를 외쳤고, 놀란 심재경과 고통에 절규하며 쓰러지는 진선미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심재경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동향을 파악하던 조민규(윤종석)는 서지태(이준혁)가 심재경을 찾아와 송유민(백수장) 사망 사건 당시 CCTV에 찍힌 의문의 여성이 신은 수제 구두를 찾고 있단 말을 엿듣고 집으로 향했다.

이어 조민규 집을 찾아온 서지태는 해당 구두를 판매하는 편집숍 VIP 명단에 하은혜(심혜진)가 있다며 신발장을 열어봤고, 사색이 된 하은혜와 달리 조민규는 하은혜를 감쌌다.

이후 하은혜가 신발장 빈자리를 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조민규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송유민 사망 사건에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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