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키워볼까…강북구, 나무 돌보미 상시모집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나무돌보미 활동 모습. (사진=강북구 제공) 2021.02.02. [email protected]
나무 돌보미는 동네 주변의 가로수와 녹지를 주민이 입양해서 직접 키우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돌보미가 되면 1년간 개인 또는 단체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판을 부착한 채 가로수, 띠녹지(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 화단 등을 가꾸게 된다.
나무를 좋아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돌보미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 학교, 단체 등 자유롭게 공동체를 구성할 수도 있다.
다만 참가 형태에 따라 활동방식이 조금 다르다.
개인은 집이나 건물 앞에 있는 가로수 1~5그루 범위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학교는 통학로에 위치한 수목 등을 학생들이 가꿀 수 있도록 한다. 단체의 경우 자투리 공원, 동네 숲, 마을 마당, 골목길 등지에서 돌보게 된다.
나무 돌보미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조끼, 집게, 물 조리개와 같은 관리용품과 함께 계절에 따라 화단 내에 식재할 어린 화초 등 녹화재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하고 우수돌보미를 선정해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한다.
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다. 돌보미가 되길 원하거나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강북구청 공원녹지과(02-901-694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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