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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 "美 투자사, 중동 기업과 70억 규모 계약 체결"

등록 2021.04.07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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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 "美 투자사, 중동 기업과 70억 규모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피투자 회사인 카이트(KAIT·Knowledge AI Technology)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600만 달러(약 67억원) 규모의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카이트와 계약을 체결한 에미리트 에이아이(Emirate AI)는 아부다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동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선두 기업이다. 향후 2년간 아부다비를 포함해 두바이 등 UAE 소속 7개 토후국에 2년간 카이트 AI 솔루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KAIT 솔루션이 유통되는 UAE는 세계 최초로 AI 전문 대학 ‘하메드 빈 자이드 대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급의 AI부를 창설할 정도로 일찍부터 AI 기술에 주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트원은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 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경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카이트의 글로벌 영업 활동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향후 본격적인 진출 국가 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트는 2019년 11월 에이트원이 16.67% 규모 지분 투자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국 보스턴 소재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에이트원은 당시 AI 원천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KAIT의 모회사 아노토그룹 투자에도 나선 바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에이트원의 아노토그룹 보유 지분율은 19.98%에 이른다.

에이트원은 2019년 KAIT 지분투자 이후 AI 원천기술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회사 측은 최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반의 사업 역량에 확장현실(XR) 기술력을 축적하고 최근 AI 기술까지 접목한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Metaverse)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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