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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난 삼성 저격수 아닌 지킴이…이재용 사면은 반대"

등록 2021.06.29 2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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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일가 불법·반칙은 비판, 기업은 더 키워야"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접수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접수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대선주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을 "삼성 저격수가 아니라 삼성 지킴이"라고 지칭했다.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총수와 총수일가가 기업을 상대로 불법과 반칙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기업은 더 키우고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내일(30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한다.

이와 관련, 그는 "박용진은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대기업은 글로법 기업으로 키우겠다. 삼성전자 같은 회사 10개 만드는 것이 박용진의 약속"이라며 "이재용 사면은 반대하지만 삼성전자는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정관념 혹은 진영논리, 박용진에게는 다 부질없는 것들"이라며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되고,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골을 넣으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자신있는 태도로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 강한 나라로 만드는 길에 거침없이 나서겠다"며 "핫한 경선, 뜨거운 여름을 약속한다. 민주당 경선이 만들어 낼 정치적 대파란의 최종 주인공은 박용진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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