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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측 "학폭 논란 글 대부분 허위…형사 고소"

등록 2021.07.06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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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고소

[서울=뉴시스] 배우 지수.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우 지수. 2021.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배우 지수(29·본명 김지수)가 자신에 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

지수 법률 대리인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뢰인(지수)이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은 대부분 허위"라며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 폭력 관련 글과 댓글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그 허위성과 의뢰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교폭력 의혹 제기 글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알린다"고 했다.

지수 측은 올해 3월께 익명 커뮤니티에 지수가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 등 각종 허위 글이 게시되었는데, 이 내용이 계속 확대·재생산 되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했다. 지수 측은 "지수가 자기 아내를 성폭행 했다는 내용을 쓴 작성자는 해당 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 허위 글 작성자는 수사 결과 지수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인 게 밝혀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허위 글 작성자가 특정됐는데, 지수와 일면식도 없는 군인이었다는 것이다. 지수 측은 "허위 글 작성자가 군 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허위 글을 작성했다며 지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지수 측은 "대다수 허위 글 작성자는 자신의 허위 글을 이슈화시킨 후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는 바, 이러한 작성자에 대해서는 일체의 선처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지수는 올해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고,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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