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보라미 임신 중 별세...'노는 언니', 방송 여부 논의

등록 2021.07.11 16:13: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50회 예고편 ((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2021.07.11. photo@newsis.ocm

[서울=뉴시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50회 예고편 ((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2021.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선수 서보라미가 출연했던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의 제작진이 방송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서보라미는 9일 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4월 결혼한 서보라미는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서보라미는 2004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에 출전했다.

8일 E채널 '노는 언니'가 공개한 '노는 언니' 50회 예고편에 서보라미가 등장한다.

이 예고편에는 페럴림픽 선수인 서보라미와 탁구 국가대표 서수연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담았다. 영상에서 서보라미는 자신을 "좌식 컨트리스키 1호 선수"라고 소개한 뒤 훈련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에 ‘노는 언니’ 제작진은 유가족들과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갖고 기다리던 방송인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회는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