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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반도체 부족 2023년까지 지속될 수도"

등록 2021.07.23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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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2019년 10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나타난 인텔 로고. 2021.03.24.

[뉴욕=AP/뉴시스] 2019년 10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나타난 인텔 로고. 2021.03.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오는 202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겔싱어 CEO는 인텔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반도체업계가 수급 균형을 회복하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 반도체 신규 공장 증설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언급했다.

올 들어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하며 일부 가전 제품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주요 부품이 부족해 생산이 지연되며 큰 타격을 받아왔다.

다만 겔싱어 CEO는 연말에는 공급 부족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이 3분기부터 점차 완화할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또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앞서 WSJ는 인텔이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인텔은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91억 달러, 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월 스트리트 전망치인 매출 178억 달러, 이익 42억 달러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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