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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제지업계 탄소중립 이행 속도…R&D 방향 모색

등록 2021.08.11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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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개최

섬유산업, 자원순환형 섬유 등 개발 추진

제지산업, 공정 에너지 전환 기술개발 나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 있다. 2021.01.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 있다. 2021.01.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섬유·제지 업계와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섬유·제지업종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소통창구로 지난 3월25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R&D 전략(안)'에 대한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윤석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섬유PD는 섬유·제지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R&D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공정별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 및 핵심 감축기술을 도출하는 등 기술개발 방향을 검토 중이다.

섬유산업은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 대체 확대, 섬유 제조공정 혁신, 재생자원 재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및 탄소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석유계 원료를 이용한 섬유 개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가공, 친환경 탄소섬유 제조공정 개발, 화학재생 자원순환형 섬유소재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지산업은 지류 경량화, 공정 부산물 활용 자원화, 건조공정 에너지 전환 등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지류 경량구조화 기술개발, 제지공정 폐자원 및 부산물 원료화·에너지화 기술개발, 전기 드라이어 시스템 설계 및 전력 공급장치 개발 등에 나선다.

산업부는 탄소중립협의회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R&D 전략을 보완할 예정이다. 개발된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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