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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비버·그란데, 빌보드도 하이브 천하…'핫100' 톱10에 3팀

등록 2021.08.12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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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2021.07.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14일 자)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즈 관련 가수 3팀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톱 10에 들었다.

호주 출신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와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스테이(STAY)'가 '핫 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4위, 캐나다 팝스타 더 위켄드(The Weeknd)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함께 한 '세이브 유어 티어스(Save Your Tears)'가 10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더 키드 라로이. 2021.08.12. (사진 = Adam Kargenian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더 키드 라로이. 2021.08.12. (사진 = Adam Kargenian 제공)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5일 자 차트부터 시작해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번갈아 가며 '핫 100' 1위 자리를 10주 연속으로 지켰다.

이번 주 차트에서 비록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버터'는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최신 차트에서도 4위를 기록, 약 3개월 동안 식지 않는 인기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저스틴 비버. 2021.08.12. (사진 = Rory Kramer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저스틴 비버. 2021.08.12. (사진 = Rory Kramer 제공)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의 기세를 미국 연예 기획사 이타카 홀딩스 산하 SB 프로젝트(Project)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가 이어받았다. 이들은 '스테이'로 이번 주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10주 동안 지켰던 정상 자리를 하이브 아티스트에서 하이브 아티스트로 '바통 터치'된 셈이다. 하이브는 지난 4월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서울=뉴시스] 아리아나 그란데 . 2021.08.12. (사진 = Dave Meyers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리아나 그란데 . 2021.08.12. (사진 = Dave Meyers 제공)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SB 프로젝트가 매니지먼트를 맡는 그란데의 차트 동향도 심상치 않다.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0위를 차지한 더 위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아브 유어 티어스(Save Your Tears)'는 5월 8일 자와 5월 15일 자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총 33주 동안 차트인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2곡의 빌보드 '핫 100' 1위곡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더 위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이브 유어 티어스',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까지 총 5곡이 하이브가 매니지먼트하는 아티스트의 곡이다.

하이브는 "여기에 최근 '빌보드 200'에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 200'에 각각 15위와 18위 진입을 이뤄낸 세븐틴과 엔하이픈까지 감안하면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은 막강해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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