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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 '섬들나루호' 도착

등록 2021.08.30 1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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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탑승·평균속도 8노트…새로운 관광인프라

남대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 정박중인 황포돛배.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대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 정박중인 황포돛배.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의 경관과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황포돛배가 제작을 완료하고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 도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황포돛배는 4.78t 규모에 길이 11.04m, 너비 2.95m, 깊이 1.2m다. 탑승인원은 선원 2명, 여객 10명 등 총 12명이 탑승 가능하다. 운항속도는 최대 약 10노트, 평균 약 8노트다.

황포돛배는 우리나라 전통 선박의 외관을 살리면서도 강화플라스틱(FRP) 재질에 가솔린선외기를 탑재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황포돛배의 선명(船名)은 지난 6월 군청 직원 공모를 통해 '섬들나루호'로 명명됐다. '섬들'은 수상레포츠체험센터가 위치한 양양읍 조산리의 옛 지명으로 도평(島坪)의 우리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운항예정인 섬들나루호는 30분 이용 기준 어린이 4000원, 청소년 6000원, 성인 8000원이다.

양양 남대천 하구에 조성된 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출발하는 황포돛배는 동해바다와 남대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각광 받고 있다.

남성일 군 남대천보전과장은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는 황포돛배를 비롯해 전통조각배, 패들보트 등 레저기구를 운항하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남대천 경관을 안전하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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