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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교섭 최선 다해야"

등록 2021.09.01 2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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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교섭 최선 다해야"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보건의료노동조합이 예고한 2일 총파업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정부가 교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보건의료 필수노동자들은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코로나 블루와 번아웃에 시달리며 버텨왔다. 신규 간호사 42.7%가 1년도 안 돼 퇴직하는 상황에서 임시 파견 인력과 자원봉사로 땜질하고 또한 80%가 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10%도 되지 않는 공공병원에 맡긴 결과"라며 "국가적 재난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보건의료 필수노동자들에게 영웅이라는 칭호는 지금의 극악한 상황을 말없이 감내하라는 폭력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2년이 되어가도록 제대로 된 의료인력 확충 없이 오로지 숨은 영웅들이라는 이름만 붙여놓고 인력 쥐어짜기 식으로 대응해 왔다. 정부가 만일 노조의 요구를 묵살하고 파업에 나선 보건의료 필수노동자들을 방역위기를 초래한 적으로 규정한다면 문재인 정부는 방역에서도 약속 이행에서도 실패한 정부로 기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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