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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음원차트에 좀비처럼 머물고 싶어요"

등록 2021.09.08 1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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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 앤드 시크' 발매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1.09.08. (사진 = RBW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1.09.08. (사진 = RBW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하이틴 좀비'로 변신한다.

8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퍼플키스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 앤드 시크(HIDE & SEEK)'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좀비(Zombie)'는 공격적인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청량한 멜로디 라인이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는 해방감을 선사한다.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강지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유키와 원위의 키아, 래퍼 베이식도 가사를 썼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가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표현한 익살스러운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특히, 퍼플키스는 이번에 '하이틴 좀비'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호러틱한 분위기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품들을 활용했다. 멤버들은 실감 나는 좀비 연기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1.09.08. (사진 = RBW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1.09.08. (사진 = RBW 제공) [email protected]

이외에도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잠들지 못하는 설레는 밤을 표현한 '새벽 2시 (2am)',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에 속담을 인용한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Cast pearls before swine)', 멤버 채인의 자작곡이자 펑키한 리듬의 '소 와이(So WhY)', 낭만적 여름밤 분위기를 전하는 '눈물과 보석 별, 그리고 너(Twinkle)', 지루한 일상 속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공허한 감정을 대변하는 'ZzZz' 등 6개 트랙이 실렸다.

RBW은 "'하이드&시크'는 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 냈다.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전한다"고 소개했다.

퍼플키스 멤버들은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인상을 목표로 활동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타이틀곡 '좀비'가 중독성 있고 신나는 곡이다. 국내외 음원차트에 좀비처럼 끈질기게 오래 머물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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