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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동침 난리...시청률 10%

등록 2021.09.12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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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갯마을 차차차'(사진=tvN 제공)2021.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갯마을 차차차'(사진=tvN 제공)2021.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갯마을 차차차'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5회는 첫 방송 이후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전국 기준 평균 10%, 최고 11.2%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평균 5%, 최고 5.7%를 기록했다.

지난 5회 방송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했다. 전날 와인을 함께 마시며 시작된 혜진(신민아)과 두식(김선호), 둘 만의 시간은 아침까지 이어졌다. 두식의 집에서 눈을 뜨고 깜짝 놀란 혜진은 몰래 빠져나와 집으로 허겁지겁 향했다.

때마침 그 집 앞을 지나던 남숙(차청화)이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공진 마을도 한바탕 시끌벅적해졌다. 곧바로 '공진 프렌즈' 단톡방에 소식을 전한 남숙 덕분에 혜진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마을 전체에 두 사람이 동침했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퍼졌다.

혜진은 지난밤의 기억이 하나둘씩 떠오르면서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괴로워했다. "두식이 오빠, 이거 봐라. 나 폴 댄스 배웠었다"라며 가로등에 매달린 것부터 마을에 설치된 모든 운동 기구에 올라가 한 번씩 다 해 보면서 텐션이 최고조로 치솟은 혜진의 주사는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지켜본 두식의 피곤한 표정과 대비를 이뤄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혜진의 기억은 딱 거기까지였다. 왜 다시 두식의 집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눈을 뜨게 됐는지는 더이상 떠오르지 않았다.

찝찝한 마음을 안고 출근을 하던 혜진은 두식과 딱 마주쳤다. 하필 그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웅성거렸고, 이에 혜진은 애써 태연한 척하며 두식에게 아침을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이 해장국집으로 향하자 마을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혜진은 나름 생각이 있었다. 일부러 태연하게 함께 밥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문을 무마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식사 중에 국물이 흐르자 두식이 입을 닦아주면서 계획은 실패했다. "이제 또 잘 어울리네 어쩌네 난리 나겠네"라고 푸념하는 혜진의 모습은 사랑스러움이 넘쳤다.

반면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과는 180도 달랐다. "케미가 1도 없다", "음악으로 치면 훅이 없다", "부성애가 느껴진다" 등 혜진의 예측과는 전혀 다른 말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혜진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홍반장 설마 나 좋아해?"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린 혜진에게 두식은 "짜증나 진짜"라고 응수했다.

그렇게 공진이 한창 스캔들로 들썩이고 있을 때, 두식은 공진을 찾은 예능 PD 지성현(이상이)과 첫 만남을 했다. 우연히 성현을 위기 속에서 구해주게 된 두식은 전망대까지 안내를 한 것에 이어 내친김에 맛집 추천까지 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두 남자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은근한 불꽃이 튀었다. 활어회와 숙성회에 대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후 이들의 관계에 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12일 오후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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