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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기업물가 전년비 5.5%↑..."6개월째 상승"

등록 2021.09.13 12:09:14수정 2021.09.13 13: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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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기업물가 전년비 5.5%↑..."6개월째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1년 8월 기업물가 지수는 105.8로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 국내 기업물가지수(2015년 평균=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월보다는 보합이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6%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전년에 비해 상승은 6개월 연속이다. 석유와 석탄 제품이 작년 대비 31.5%, 비철금속은 28.0% 각각 올랐다.

화학제품과 철강, 목재 목제품 등도 상승했다.

744개 대상 품목 가운데 지난해보다 상승한 품목은 404개, 하락한 품목이 240개다. 상승이 하락을 164개 웃돌았다.

엔화 기준으로 수출물가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0.9% 뛰었다. 7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동월보다 29.2% 치솟았다. 7월과 비교해선 1.8% 상승했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물가동향을 나타낸다.

자원상품 시세 급등을 배경으로 가격을 전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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