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SC "김정은 시정연설 면밀 검토…대화 채널 조속히 복원"

등록 2021.09.30 17:18: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훈 안보실장 주재…"10월 초 통신선 복원 北조치 평가"

"종전선언 추진, 북미 대화 재개 등 유관국 협의 강화"

[서울=뉴시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7월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7월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최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 및 김정은 북한 노동장 총비서겸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등과 관련한 동향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NSC상임위는 이와 관련해 10월 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한 북한의 조치를 평가하고, 남북 간 현안들의 협의 해결을 위해 조속히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남북 대화와 종전선언 추진, 북미 대화 재개 등을 위한 한미·한중 북핵 수석대표 간 최근의 협의 결과를 보고받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 간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지 않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29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경색돼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