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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최근 부동산 가격 오름세 주춤…지표에 나타나"

등록 2021.10.05 1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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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서 답변

"금리 인상·대출·테이퍼링 움직임 영향"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최근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 "부동산 (가격) 가파른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꺾였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 시장이 안정됐다고 보는가'라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꺾였다고 판단한다"며 "(부동산 관련) 3~4개 지표가 그렇게 보여 오름세 심리가 주춤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3개 지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수도권,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9월 셋째 주 내려왔고 주택가격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매매수급지수도 9월 셋째 주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도 지난달 하락하는 등 최근 3~4개 지표가 (가격 하락세로) 나타나서 동향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가 오르고 대출, (미국)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움직임 등 글로벌 환경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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