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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 불허하고 활용방안 만들라”

등록 2021.10.29 11: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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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선흘2리 마을회·동물테마파크반대위 기자회견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반대대책위)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기간 연장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2021.10.29. ktk28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반대대책위)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기간 연장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2021.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주민들이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반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업기간 연장 불허를 촉구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반대대책위)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모기업 대명소노그룹마저 지원 중단을 밝힌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반대대책위는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반대와 자금 지원중단을 밝혔고, 지난 6월까지 서류상 계약관계가 남아있는 ㈜소노인터내셔널도 ㈜제주동물테마파크에 공사도급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했다”면서 “지난 4월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동물테마파크는 부분 자본 잠식상태에 빠져 있고,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마저 감사의견을 거절할 정도로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실한 기업에 또 제주도가 사업기간을 연장해준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주 건설 기업 등 지역사회가 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대대책위는 “구만섭 권한대행은 취임 당시 송악선언 후속조치를 통해 제주의 대표적인 난개발 사업인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자본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제주도는 사업자의 자판기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부실이 명백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의 사업기간 연장을 즉각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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