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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주가선물 약세에 속락 마감...H주 1.01%↓

등록 2021.10.29 18:14:11수정 2021.10.29 2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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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주가선물 약세에 속락 마감...H주 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4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8.49 포인트, 0.70% 내려간 2만5377.24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0.97 포인트, 1.01% 밀려난 8961.73으로 폐장했다.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에 대한 우려가 재연해 장에 부담을 주었으며 31일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기도 했다.

온라인 증권을 단속한다는 소식에 시가총액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가 1.48%, 스마트폰주 샤오미 2.2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3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5% 크게 떨어졌다.

중국핑안보험도 4.20%, 중국인수보험 3.14%, 초상은행 2.24%, 중국공상은행 0.93%, 중국건설은행 0.75% 하락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3.11%, 화룬치지 3.04%, 비구이위안 1.22%, 룽후집단 1.05%, 링잔 0.72%, 신세계 발전 0.3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20% 내렸다.

유예기한을 맞은 달러채권 이자를 지급해 디폴트를 일단 모면한 헝다집단은 3.73% 급락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역시 3.56%, 훠궈주 하이디라오 3.33%, 온라인 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3.25%, 전기차주 비야디 1.72%, 유리주 신이보리 1.5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44%,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0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23%, 스포츠 용품주 리닝 1.0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61% 밀렸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07% 내린 6375.85로 주저앉았다.

반면 맥주주 바이웨이는 3.8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02%,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78%, 자동차주 지리 HD 2.66%,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1.75% 급등했다.

홍콩중화가스도 2.37%, 중국해양석유 1.66%,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1.23%, 전력주 중뎬 0.73%, 홍콩철로 0.5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38% 올랐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1.50%, 헨더슨랜드 1.09%, 청쿵기건 1.85%, 청쿵실업 0.31%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62억6610만 홍콩달러(약 19조5억원), H주는 417억32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10월 한달간 3.3% 올랐다. 월간으로는 9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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