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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미국·일본 태평양 섬나라에 해저케이블 설치

등록 2021.12.12 11:34:48수정 2021.12.12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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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쟁 의식한 조치…10만명 빠른 인터넷 접속 지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중국 유엔대표부에서 남태평양 도서국 키리바시 타네티 마마우 대통령겸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간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문건에 서명했다.(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중국 유엔대표부에서 남태평양 도서국 키리바시 타네티 마마우 대통령겸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간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문건에 서명했다.(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호주, 일본, 미국이 함께 미크로네시아, 키리바티, 나우루 등 태평양상 3개 섬나라에 빠른 인터넷 연결을 위한 해저케이블 설치 비용을 댈 것이라고 호주의 SBS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 앤소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이 참여한 6개국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1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성명은 "이번 조치로 경제성장을 높이고 발전기회를 강화하며 이 지역이 코로나의 심각한 피해로부터 회복하도록 해 생활수준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이번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우리 지역의 경제적 전략적 어려움이 전례없이 심한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고조에 따라 인도태평양지역의 긴장이 높아진다는 우려가 커져왔다.

중국 전투기들이 계속해서 대만 상공을 비행하고 있고 피터 더튼 호주국방장관은 대만을 둘러싸고 미국이 벌이는 전쟁에 호주가 가담하지 않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새로 가설되는 해저케이블은 폰페이에 있는 기존 해저케이블에 코스라에, 나우르, 타라와를 연결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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