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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 촉구

등록 2022.09.07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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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국회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약식 집회을 열고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알렸다.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국회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약식 집회을 열고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알렸다.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2.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이 7일 국회 앞에서 집회와 선전전을 열고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약식집회에서 "자본에 의한 언론 침탈과 자기 입맛에 맞는 것을 개혁으로 포장해서 언론개혁이라고 외치는 진영 논리가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을 좀먹고 해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들을 끝내기 위한 시작점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강화하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처리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만 장악하면 감사원을 동원해 공영방송 내부를 이 잡듯이 뒤지고, 꼬투리를 잡아서 사장을 자르고 낙하산을 내려 보내려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며 "내년부터 새로운 법률 아래에서 시민들이 함께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제도를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원 KBS본부장은 "2008년보다 훨씬 더 치졸하고 무식한 공영방송 침탈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당당하고 정의로운 싸움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꿔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연섭 MBC본부 홍보국장도 "2주 전 이용마 선배 추모 3주기였다. 이용마 선배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통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던 목소리는 여전히 살아있다"며 '그가 꾸던 꿈을 반드시 실천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하반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7일 국회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선전전을 열고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알리며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국회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선전전을 열고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알리며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2.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MBC본부, 아리랑국제방송지부, iMBC지부, TBS지부, 국민일보지부, 뉴시스지부, KBS미디어텍지부, 경인일보지부, 경향신문지부, CBS지부는 국회 앞에 모여 선전전에 참여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정기국회 1호숙제, 공영방송 정치독립' 스티커가 붙은 물티슈를 국회 앞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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