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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방송영상시장 '밉컴'…국내 17개사 한국관 참여

등록 2022.10.16 0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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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방송영상시장 '밉컴'…국내 17개사 한국관 참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프랑스 칸에서 오는 17~20일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시장 '밉컴(MIPCOM) 2022'에서 한국 공동관이 운영된다.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17곳이 참가, 한국의 콘텐츠를 홍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밉컴에서 한국 공동관을 현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밉컴 한국공동관이 운영되는 것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밉컴은 매년 1만명 이상의 방송영상콘텐츠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시장으로, 올해 38회째를 맞는다.

올해 '밉컴'에는 전 세계 49개국 320개 이상의 전시사가 등록해 코로나 이전 참가 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공동관에는 ▲KBS미디어 ▲MBC ▲CJ ENM ▲SLL중앙 등 주요 방송사와 ▲스카이라이프TV ▲KT스튜디오지니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17개사가 참여한다.

문체부는 공동관에서 해외 사업자와의 1:1 연계(비즈 매칭) 등 수출지원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등 참가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유럽(C21 Media, TBI), 남미(Prensario) 등 주요 해외 매체와 함께 온라인 상영회를 열 수 있도록 돕는다. 3년 만에 현장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해외 구매자와의 교류 행사, 한류 드라마 시사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9일에는 올해 최대 화제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특별 시사회가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와 한세민 사장, 연출자인 유인식 감독이 연사로 나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공 경험과 지식재산권(IP) 보유를 통한 수익 창출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상백 대표는 "한국에서는 제작사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직접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아직 많지 않은데, 문체부에서 이를 홍보할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줬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중소제작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 드라마의 성공 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체부 박용철 미디어정책관은 "한류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에 힘 입어 '밉컴'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지원 예산안을 1228억원 규모로 올해 대비 2.5배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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