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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유수현, 한집서 전화로 소통…'노룩모녀' 해결책은?

등록 2023.01.13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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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65회. 2023.01.13. (사진=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65회. 2023.01.13. (사진=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가수 영지와 그의 어머니 가수 유수현이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영지·유수현(母女)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VCR에는 모녀의 최측근인 오빠 김영범이 등장, 두 사람이 잦은 다툼을 벌인다고 제보한다. 심지어 모녀는 한집에 살지만 집에서도 전화와 메시지로 소통하는 '노 룩(No Look) 모녀'라고 밝힌다.

이어 영지는 모녀간 싸우는 이유로 엄마의 큰 목소리를 지적, 본인은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엄마의 직설적인 말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엄마 유수현은 영지의 비꼬는 말투가 문제점이라고 반론한다.

최근에는 영지의 생일날 미역국도 안 끓여줄 정도로 심각하게 싸웠다며 같은 집에 살면서 대화 단절은 물론, 한 달간 얼굴도 보지 않았던 사연을 전한다. 더욱이 영지는 또 다른 문제로 엄마와 단둘이 있으면 어색해 방에 들어가면 바로 문을 잠근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상담에 돌입한 오은영 박사는 평생 팔짱 한번 껴본 적 없다는 영지 모녀에게 부모와 자식 간에 어색한 이유를 설명, 두 사람의 거리감 원인 중 하나로 '상반된 기질'을 짚어낸다. 두 사람의 에너지 회복과 발산 과정이 달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덧붙여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 사이 어색함을 느끼는 원인으로 영지는 혼자 있을 때 더 안정감을 느끼는 '회피형 불안정 애착'임을 포착해 그녀의 성장 배경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이에 영지는 어린 시절 잊지 못할 기억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겪었던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한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초등학교 시절 할머니 집에서 살며 편애로 인해 사랑받으려면 쓸모 있는 사람이 돼야 했고, 주변의 뒷담화에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홀로 꿋꿋하게 버텨온 날들을 회상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겉으론 독립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허구의 독립' 상태"라며 영지의 숨겨진 내면을 분석한다.

한편 오 박사는 영지를 에워싸고 있는 감정을 '서러움'이라고 짚어내며 영지가 서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엄마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과연 유수현이 영지를 공감해주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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