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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은행,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6% 전망

등록 2023.01.17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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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ING은행은 올해 한국경제가 상반기 침체 이후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NG은행은 17일 경제전망 리포트를 통해 한국의 연간성장률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0.6%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경제 전망에 대한 주요 쟁점으로는 ▲고통스러운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하반기 경제회복을 책임질 수출 ▲정점을 지난 인플레이션과 비둘기파로 변신하는 한국은행 3가지를 제시했다.

ING은행은 한국은행이 최종금리를 3.50%로 설정한 뒤, 올해 하반기에는 완화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는 정부의 대응으로 회사채 시장의 금융경색이 다소 진정됐지만, 연초에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유동성 문제는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의 디레버리징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큰 고통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는 섹터로는 건설사와 시행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바닥을 치고 중국의 대내외적 상황이 정상화되면, 하반기에는 수출이 상당히 유의미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수출 반등은 전체 GDP(국내총생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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