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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기감속 지표에 하락 마감...다우 1.81%↓ 나스닥 1.24%↓

등록 2023.01.19 06:59:36수정 2023.01.19 09: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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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기감속 지표에 하락 마감...다우 1.81%↓ 나스닥 1.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8일 인플레 둔화에 상승 출발했다가 경제지표들이 경기감속을 보여주면서 출회한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증시가 연초부터 지난 주말까지 비교적 상승세를 유지한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과 지분조정 매도 역시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3.89 포인트, 1.81% 속락한 3만3296.96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62.11 포인트, 1.56% 내려간3928.8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38.10 포인트, 1.24% 반락한 1만957.01로 장을 닫았다. 8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거래 개시 전에 나온 12월 PPI는 전월 대비 0.5% 떨어져 시장 예상치 0.1% 하락을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인상 속도를 완화한다는 관측이 커졌다.

하지만 매수 일순 후 매도 우세로 돌아섰다. 12월 소매 매출은 11월보다 1.1% 줄어 시장 예상치 1.0% 감소를 웃돌았다. 12월 산업생산 지수도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의식됐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1만명 감원계획을 발표했다. 첨단 기술기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진 게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폰주 애플, 암젠, 골드만삭스는 떨어졌다.

미국 경제선행 불안감으로 기계주 하니웰과 사무용품주 3M, 항공기주 보잉, 화학주 다우,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 경기민감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식음료주 코카콜라를 비롯한 소비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애널리스트 투자판단이 하향한 IBM 역시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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