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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빛난 '한국의 밤'…부산엑스포 유치 의지 피력

등록 2023.01.19 08:32:55수정 2023.01.19 10: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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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비롯 이재용 등 참석

글로벌네트워크 활용해 한국 문화 알려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 전 세계로 전달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3.01.19. photo1006@newsis.com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벌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현지 시간) 저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코리아 나이트는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다보스 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며 한국 기업인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교류하는 자리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는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홍보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으기 위해 대한상의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 위원사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5년 만에 개최된 행사에서 국내외 정·재계 인사 500여명은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행사장 내 설치된 대형 LED 포스터, 석탑 형태로 만든 영상조형물에서 상영하는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이 총 출동했다.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원희룡(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3.01.19. photo1006@newsis.com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원희룡(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정부 인사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특별참석자로 초청됐다.

해외 인사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비롯해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설즈버거 뉴욕타임즈 회장, 딜런 테일러 보이저스페이스 회장, 아니쉬 샤 마힌드라 그룹 대표이사, 앤서니 탄 그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에서는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들을 마련했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오피시에상을 수상한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와 가수 소향씨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국적 흥을 담은 '범내려온다' 안무로 잘 알려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공연을 펼쳤다.

한국적인 맛과 멋을 살린 먹거리도 화제였다. 떡갈비 꼬치, 소고기 갈비찜, 닭강정,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외국인들도 즐기기 쉽도록 핑거푸드로 마련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과  막걸리 등 만찬주도 이날 행사에서 함께 선보였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올해 코리아 나이트가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가 전세계로 전달되고 한국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구광모(오른쪽) LG그룹 회장과 정기선(왼쪽) HD현대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3.01.19. photo1006@newsis.com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구광모(오른쪽) LG그룹 회장과 정기선(왼쪽) HD현대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한편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회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12개 국내 주요 대기업들로 구성했다.

민간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상의는 회원 기업별 특성에 맞춰 중점 담당 국가를 선정해 맞춤형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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