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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효성티앤씨, 1분기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등록 2023.03.16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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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 증명"

신한證 "효성티앤씨, 1분기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 주가가 급등 후 조정을 겪고 있지만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며 리오프닝 효과를 증명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며 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업황 하락기에는 부정적 래깅효과가 극대화되며 적자를 기록했으나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이 판가로 이어지며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스프레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며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효성티앤씨 주가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작년 9월 말 저점 대비 83% 급등한 뒤 최근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실적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과 중국 양회 이후 보수적인 목표치 제시 등에 따라 실망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실적에서 리오프닝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60% 수준에 불과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공률은 전방 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 등으로 3월 85%까지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중국 스판텍스 재고일수는 연초 35일 수준에서 29일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3월 중 스판덱스 가격은 1월 대비 12%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로 리오프닝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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