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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타고 체코오세요"…무하재단 등 17곳 한국서 로드쇼

등록 2023.03.16 14:48:54수정 2023.03.16 1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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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체코대사 "한국 관광객에 체코 매력 보여줄 준비 끝나"

27일 인천-프라하 직항 재개…'프라하 비지터 패스' 등 홍보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다비드 파스트바(David Pastva, 오른쪽) 크리스털 벨리 디렉터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cka) 주한 체코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체코관광청 로드쇼 'DISCOVER CZECHIA 2023'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크리스탈 벨리는 보헤미안 크리스탈로 세계적으로 이미 알려진 체코 유리 탄생지이며 체코 프라하 북쪽에 리베레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리메레츠 지역에는 보헤미안 파라다이스 국립공원, 20세기 건축의 산악호텔이자 과거 TV 송신탑인 예슈테트도 찾아볼 수 있다. 2023.03.1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다비드 파스트바(David Pastva, 오른쪽) 크리스털 벨리 디렉터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cka) 주한 체코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체코관광청 로드쇼 'DISCOVER CZECHIA 2023'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크리스탈 벨리는 보헤미안 크리스탈로 세계적으로 이미 알려진 체코 유리 탄생지이며 체코 프라하 북쪽에 리베레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리메레츠 지역에는 보헤미안 파라다이스 국립공원, 20세기 건축의 산악호텔이자 과거 TV 송신탑인 예슈테트도 찾아볼 수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3월27일 인천-프라하 직항편이 재개됩니다. 관광·문화 교류는 양국이 우의를 다지고 서로를 잘 이해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저희는 한국관광객들에게 체코의 매력을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

체코관광청과 주한 체코대사관이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로드쇼 '디스커버리 체키아(czechia)'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0~16일 광주와 대구, 부산, 서울에서 열린 로드쇼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유리공예와 맥주 등 체코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17개 업체도 로드쇼에 이어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체코관광청에 따르면 체코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2019년 월 3만명선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7000~1만명선까지 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체코는 이달 말 직항 복원에 맞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 한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관 대사,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 프라하관광청 미카엘 드로빅 사업개발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슬라메취카 대사는 "체코의 많은 호텔, 여행업체가 한국의 여러도시에서 한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직항 운항에 맞춰 체코와 한국 관광객들이 다시 교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지사장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만명의 한국인이 체코를 찾아 로맨틱한 도시 프라하, 700년 이상의 유리 전통을 가진 크리스털 밸리, 황금빛 라거가 탄생한 플젠 등을 찾았다"며 "체코는 다시 한국인 여행자들을 기쁘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로드쇼를 위해 자연주의 화장품 마뉴팍트라, 프라하 초콜릿, 라거 플스너 우르켈 등 체코 업체 17곳이 한국을 찾았다"며 "한국 여행업계와의 다양한 협업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교통부터 관광까지 '프라하 비지터 패스'

프라하관광청 미카엘 드로빅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월 론칭한 프라하 비지터 패스를 소개했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프라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공항-시내 공항버스 ▲프라하성·유대인지구·프라하동물원·프라하타워 등 관광지 입장 ▲불타바강 유람선·라이센스 가이드 도보투어·스파르타 프라하 아이스하키 경기·42번 관광트램 이용이 가능한 패스다. 성인 48시간 기준 85유로부터 시작한다. 비접촉식 실물카드나 앱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cka) 주한 체코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체코관광청 로드쇼 'DISCOVER CZECHIA 2023'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체코 17개 업체가 참가하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2023.03.1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cka) 주한 체코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체코관광청 로드쇼 'DISCOVER CZECHIA 2023'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체코 17개 업체가 참가하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2023.03.16. [email protected]

드로빅 디렉터는 "프라하는 예술과 문화, 아주 많은 박물관들이 있는 곳으로,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한국 여행 업체들과 프라하 비지터 패스를 통해 통해 협력관계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700년 전통의 유리공예 '크리스털 밸리'

700년 전통의 유리공예의 명소 '크리스털 밸리'도 한국을 찾았다. 프라하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리베레츠 지역에 위치한 크리스털 밸리는 체코의 유리 탄생지로, 완벽에 가까운 공예 기술과 장인 정신을 자랑한다. 20세기 건축의 독특함을 담은 산악호텔이과 과거 TV송신탑인 예슈테트가 이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다.

크리스탈 밸리 다비드 파스트바 매니징 디렉터는 "스왈로브스키가 1895년 이 지역에서 탄생했고, 나중에 오스트리아로 이주했다"며 "크리스탈 밸리에는 2540개의 유리회사가 있고, 이중 70곳이 관광객들에게 열려 있다"고 했다.

또 "유리 보석공예 학교 6개, 15개의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며 "어디를 가든, 유리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어떻게 유리공예품이 만들어지는 지를 한국인 관광객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외에도 알폰스 무하의 예술적 유산을 홍보하는 무하 재단, 체코의 자연주의 화장품 마뉴팍투라, 프라하 초콜릿, 필스너 우르켈, 남부 모라비아 와인 투어 등이 로드쇼에 참석, 체코의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권나영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실장은 "체코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인스타그래머블한 도시"라며 "최적의 가격으로, 최고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무하 박물관 25주년으로 의미 깊은 해"라며 "무하를 테마로 한 많은 작품들을 체코에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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