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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소부장' 규제 해제…경총 "결정 환영"

등록 2023.03.16 1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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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 계기 되길" 입장 밝혀

日 반도체 '소부장' 규제 해제…경총 "결정 환영"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해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이 양국 신뢰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대 품목'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3개 품목 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한다.

앞서 일본은 2019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생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개별 수출 허가로 변경하고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뺐다.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 배상을 하라는 것에 대한 보복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양국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경총은 양국 수출 규제 해제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경총은 "경영계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양국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는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해 양국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번 결정이 양국 간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향후 한일 투자, 무역 등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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