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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작가 백희나, 스웨덴 독자들 만난다

등록 2023.03.16 18:35:14수정 2023.03.16 1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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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웨덴 한국문화원, 18일 행사 개최

[서울=뉴시스]백희나 작가. (사진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홈페이지 캡처) 2020.04.0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희나 작가. (사진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스웨덴 독자들을 만난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오는 18일 한국 최초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수상자인 백 작가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다. 백 작가가 스웨덴을 방문하는 건 2020년 수상 이후 처음으로, 행사의 사전 등록 신청은 이틀 만에 마감됐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이 상은 '말괄량이 삐삐'의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아동문학상이다.

이번 행사에선 백 작가가 수상 당시를 회상하고, 작품의 제작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독자와 공유한다. 어린이를 주요 참여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작가가 직접 '알사탕'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사전 배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내게 가장 필요한 알사탕 찾기'와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서울=뉴시스]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사진 = 한솔수북 제공) 2020.04.0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사진 = 한솔수북 제공) [email protected]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스톡홀름 국제도서관과 협력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백 작가의 그림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고, 문화원 자체 동화구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경재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나라 스웨덴에 한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를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백 작가의 책들은 스웨덴 어린이들이 스웨덴어로 처음 접하고 한국어로 다시 읽게 되는 책이다. 한국어 학습에 시작점이 되는 의미 있는 도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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