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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4년 만에 풀렸다…경제계 "새로운 도약 되길"(종합)

등록 2023.03.16 18:47:08수정 2023.03.16 1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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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03.16. photo1006@newsis.com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동효정 안경무 기자 = 경제계가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이 종식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6일 "12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정상회담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된 수출규제 해제는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민간 차원의 새로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역시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결정이 양국 신뢰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경총은 "이번 조치는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해 양국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이번 결정이 양국 간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향후 한일 투자, 무역 등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결과 일본 측이 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3종과 관련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19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생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개별 수출 허가로 변경하고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우리 정부도 일본 측 조치와 동시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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