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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신한지주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등록 2023.03.16 21:21:22수정 2023.03.16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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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이전안은 '찬성'

국민연금, 신한지주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신한지주의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 안에 대해 반대를 결정했다. 성재호·이윤재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및 감시 의무 소홀" 등 우려를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16일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스코홀딩스, 삼성중공업, 신한지주 등 총 10개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2기 전문가단체 추천 위원 3명이 합류하면서 수탁위원 9명이 온전히 참여한 첫 회의였다.

수탁위는 23일 열리는 신한지주 정기 주총 안건 중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의 건 외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결정했다.

POSCO홀딩스 본점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수탁위는 다음날인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의 건'에 대해 반대를 행사했으며, 그외 안건에 대해선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

같은날 열리는 삼성중공업 정기 주총 안건 중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 한도 수준이 보수 금액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한다"며 반대를 행사했다. 그외에는 모두 찬성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BNK금융지주 ▲롯데칠성음료 ▲현대모비스 ▲현대홈쇼핑의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회사측 제안에 모두 찬성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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