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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이긴 '던전 앤 드래곤'…美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록 2023.04.03 0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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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말 매출 3850만 달러 1위

동명 게임 원작…크리스 파인 주연

존 윅 이긴 '던전 앤 드래곤'…美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판타지 블록버스터 '던전 앤 드래곤:도적들의 명예'가 '존 윅 4'를 밀어내고 개봉 첫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던전 앤 드래곤:도적들의 명예'(이하 '던전 앤 드래곤')는 3월31일~4월2일 385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여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차지했다. '던전 앤 드래곤'은 동명 게임이 원작인 작품이다. 한 때는 명예로운 기사였지만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도적이 된 '에드긴'이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모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스,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등이 출연했고 조너선 골드스타인, 존 프랜시스 데일리 두 감독이 연출했다. '던전 앤 드래곤'은 국내에선 지난달 29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7만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1위였던 '존 윅 4'는 2주차 주말 282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치며 일주일 만에 한 계단 주저 앉았다. 미국 내 누적 매출액은 1억2290만 달러이고,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2억4490만 달러다. 이 영화 제작비는 약 1억 달러로 알려졌다.

'존 윅 4'는 2014년과 2017년, 2019년에 나온 '존 윅' 시리즈 네 번째 영화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최고 실력을 가진 암살자이지만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존 윅이 자유를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 역시 전작 3편을 모두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만들었고, 역시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로런스 피시번, 조지 주르지오, 빌 스카스가드, 전쯔단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선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히즈 온리 선'(His Only Son)(550만 달러·첫 진입), 4위 '스크림6'(530만 달러·누적 9820만 달러), 5위 '크리드3'(500만 달러·누적 1억4860만 달러)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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