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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7년 만의 완전체 공연…"명곡으로 꽉 채운 150분"

등록 2023.04.03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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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G워너비 2023.04.03 (사진=주)더블에이치티엔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G워너비 2023.04.03 (사진=주)더블에이치티엔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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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SG워너비가 7년 만의 완전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G워너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3 SG워너비 콘서트 : 우리의 노래'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우리의 노래'는 그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온 세 멤버가 무려 7년 만에 SG워너비 완전체로 함께한 단독 콘서트다.

이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등장한 SG워너비는 지난 2006년 발매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내사람'부터 '해바라기' '내사랑 울보'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SG워너비는 "'우리의 노래'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7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났는데, 이렇게 좋은 날 만나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 아름답게 핀 벚꽃만큼이나 여러분의 가슴 속에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팬들을 향해 반가운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광(狂)' '죄와 벌' '살다가'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아임미싱유'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스테이(Stay)' '그때' '길' '넌 좋은 사람' '우리의 노래' 등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함성과 떼창이 쏟아졌다.

특히 '아리랑' 무대에서는 장구와 꽹과리, 태평소, 해금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판소리 명창이 함께 등장, 더 화려해진 사운드와 한국의 정서가 더해진 깊은 울림이 SG워너비의 풍부한 보이스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용준은 "저희 노래가 여러분의 추억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는게 가수로서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석훈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여러분의 눈빛과 반응에 늘 새로운 감정들이 든다"고 기뻐했다. 

김진호는 "7년 만에 무대에 선 오늘 여러분께도 위로 받지만 형들에게도 위로 받는 순간"이라며 완전체 공연에 대한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SG워너비는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 '너를 그리다' '너와 내 이름'까지 4곡을 추가로 부르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3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SG워너비는 "정말 눈에 담기에도 바쁜 시간이었다. 7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공연장에서 여러분과 저희의 마음이 맞닿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하루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SG워너비라는 나무의 뿌리와도 같다. 저희는 여러분이 주시는 영양분으로 노래라는 과일을 떨어뜨리고, 줍고, 또 다시 피워낸다. 저희의 뿌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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